청년, 직업·교육 위해 수도권으로…중장년은 자연 찾아 비수도권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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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구이동[자료=통계청]
최근 20년동안 수도권의 청년층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중장년층 인구는 2007년부터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청년층은 직업과 교육을 위해 수도권에 들어오고 중장년층은 직업과 자연환경을 이유로 수도권을 떠났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최근 20년간 수도권 인구이동'에 따르면 수도권은 2017년부터 순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이동한 비중은 2017년 이후 감소하다가 2021년부터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10대와 20대는 지속적으로 수도권 순유입이 됐고 30대는 2008년부터 순유출되다가 2018년부터 순유입이 지속됐다. 반면 40~50대는 2007년부터 순유출이 이뤄지고 있다. 60대 이상도 2008년부터 순유출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내 이동자 중에서는 1인 이동 비중이 2024년 49.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간 이동에서도 1인 이동이 전입 77.9%, 전출 74.0%로 압도적이었다.

20대와 30대 초반 청년 층의 취업과 교육 등을 위한 나홀로 수도권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보인다. 1인 이동자 중 청년층(19세~34세)은 순유입을 보였다. 1인 이동자 중 중장년층(40~64세)이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나가는 이유는 직업과 자연환경 등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 수도권에서 순유출이 이뤄지는 곳은 부충북, 충남 등이다. 부산, 대구, 광주, 경북, 경남 등 5개 시도는 최근 20년간 지속적으로 수도권으로 순유입이 이뤄지고 있다. 

권역별로 보면 영남권은 최근 20년간 계속 수도권으로 순유입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수도권으로 순유입이 많은 시군구는 경남 창원시와 전북 전주시다. 지난해 수도권으로 순유입자수가 많은 비수도권 시군구는 경남 창원시, 전북 전주시, 대구 달서구 순이다. 반면 수도권에서 순유출자수가 많은 비수도권 시군구는 충남 아산시, 천안시, 당진시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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