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청 35년 맞은 통계청… 내달 1일 '국가데이터처' 공식 출범

  • 안형준 초대 처장 "데이터 혁신 주도하는 기관 될 것"

국가데이터처 변화 과정 사진통계청
국가데이터처 변화 과정. [사진=통계청]
통계청이 개청 이후 35년만에 '국가데이터처'로 승격된다. 지난 26일 국회에서 국가데이터처 승격 내용이 담긴 정부조직법이 개정된 이후 3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1일 공식 출범한다.

통계청 개청 이후 최초 내부 출신 청장으로 임명된 안형준 총계청장이 초대 국가데이터처 처장을 맡는다. 

1948년 공보처 통계국으로 시작해 1990년 1급 기관으로 개청한 통계청은 2005년 차관급으로 승격됐다. 1966년 경제기획원 통계국 시절 국내 최초로 컴퓨터를 도입했으며 이후 1363종의 국가통계를 총괄·조정해왔다. 또 국가통계포털(KOSIS)과 통계데이터센터(SDC) 등을 통한 통계데이터 활용 확대에 힘써왔다.

처로 승격한 국가데이터처는 기획재정부에서 국무총리 소속으로 변경된다. 또 국무총리의 지휘·감독 권한을 토대로 범정부 데이터 총괄·조정과 데이터 연계·활용 강화 기능 등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넘어 데이터 혁신을 주도하는 중심 기관으로 거듭나라는 국가적 사명에 부합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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