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의 방한 계획에 대해 "상호 편리한 시기에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7일 "한·중 외교장관 통화 시 앞으로 양 장관이 수시로 교류하기로 한 만큼, 이번 우리 장관 방중이 이뤄진 것처럼 왕이 부장 방한도 그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7월 28일 조현 외교부 장관은 왕이 부장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가졌다. 외교부는 당시 조 장관은 왕 부장의 방한을 초청했으며 왕 부장은 양측이 편리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조 장관은 이날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방중한다. 조 장관은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시진핑 주석이 방한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에 관해 구체적 내용을 서로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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