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정 소령, 김병훈 대표 제6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

포니정재단이 17일 오후 5시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제 6회 포니정 영리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HDC 현대산업개발
포니정재단이 17일 오후 5시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제 6회 포니정 영리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HDC 현대산업개발]


포니정재단(이사장 정몽규)이 17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제6회 포니정 영리더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인 정다정 공군 소령과 김병훈 에이피알(APR) 대표이사에게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포니정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과 고(故) 정세영 HDC그룹(前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 수상자인 정다정 소령과 김병훈 대표 가족 등이 참석했다. 
 
정몽규 이사장은 “포니정 영리더상은 제2의 포니정 혁신상으로 우리 시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혁신가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라며 취지를 밝혔다. 이어 “정세영 명예회장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한국 최초의 고유모델 자동차 ‘포니’를 세상에 선보였던 것처럼, 도전 정신을 갖고 치열한 노력을 통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정다정 소령과 김병훈 대표를 제6회 수상자로 선정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라고 전했다.
 
정 소령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독립을 보전하고자 국토방위에 앞장서고 있는 동료들을 대신해 이 상을 받게 되었다고 생각한다”라며 “국내 최초 여성 개발시험비행조종사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 대표도 “영리더라는 영예를 안겨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라면서 “회사를 창업했을 때 마음속에 품었던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과 더불어 멈추지 않는 성장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정 소령은 지난 2019년 개발시험비행 교육과정에 대한민국 여군 최초로 선발된 후 약 1400시간을 비행한 베테랑 조종사로 거듭났다. 2026년 실전 배치가 예정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의 비행 안정성과 성능 평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14년 에이피알을 창업하고 불과 10년 만에 화장품 기업 시가총액 1위에 오른 K-뷰티 업계의 신흥 강자다. 지난해 설립 10년 이내 스타트업 최초의 유가증권시장 직상장이라는 이정표를 세운 이후 자본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한편, 포니정 영리더상은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신설된 ‘제2의 포니정 혁신상’이다.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PONY 鄭(포니정)’ 정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만 40세 이하 혁신가 2인을 선정해 상금 5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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