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 "산소부족 물덩어리 피해 최소화, 시가 앞장"

  • 구산면 홍합 양식장 방문, 양식물 생육 상태 점검 및 어업인 격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맨 오른쪽이 양식장을 방문해 어입인 등 관계자들과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맨 오른쪽)이 양식장을 방문해 어입인 등 관계자들과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

창원시가 진해만 일대에서 발생한 산소부족 물덩어리(빈산소수괴)로 인한 어업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섰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17일 구산면 구복리 저도 인근 홍합 양식장을 직접 찾아 양식물 생육 상태를 점검하고 어업인들을 격려했다.

장 권한대행은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피해 최소화와 안정적인 어업 활동을 위해 시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5년 패류공동생산시설 공모사업’ 선정 소식도 공유됐다. 장 권한대행은 어업인들과 정어리떼 동향을 비롯해 최근 어장 환경 변화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창원시는 지난 4일 덕동·수정 해역에서 홍합 양식장 피해 신고 2건(0.59ha)을 접수한 바 있다.

현재까지 다른 품종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즉각 현장 조사와 원인 파악에 나섰으며, 추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진해만 해역은 지난 7월 29일 국립수산과학원이 고수온 주의보를 발령했으나 지난 16일 해제됐다. 그러나 산소부족 물덩어리는 지난 6월 첫 관측 이후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시는 수시 모니터링과 예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 권한대행은 “올해 정어리 어획량이 전년보다 급감해 대량 유입에 따른 피해 위험은 낮아졌지만, 변동성이 큰 만큼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피해 조사와 지원을 통해 어업인의 생업이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시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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