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코퍼레이션, 'AI 엔터테크 2025'에서 미래 비전 제시

  • 최용호 대표 "서울을 미래 엔터테크 허브로"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 겸 최고행복책임자(CHO)가 지난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엔터테크 서울 2025' 개막식에서‘K-엔터테크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서울시를 위한 ‘AI 엔터테크’ 기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엔터테크 서울 2025' 개막식에서 최용호 대표 겸 최고행복책임자(CHO)가 ‘K-엔터테크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최용호 대표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엔터테인먼트 분야와 관련된 창업 시장에 뛰어든 이후부터 현시점까지의 과정을 언급하며,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테크놀로지가 결합한 엔터테크가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라는 것을 강조했다. K-컬처 300조 시대를 앞둔 가운데 이를 적극 지원할 수 있는 ‘허브’가 부족한 상황 속 서울시가 그 중심이 될 수 있다는 점 또한 다뤄졌다.

최 대표는 “지난 2011년 프랑스 파리에서 창간했던 KWAVE 라는 잡지가 창업의 첫 출발이었다”며 “당시 빅뱅이 첫 표지모델을 장식하며 한류 문화를 전 세계 알리는데 이바지하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2019년 갤럭시코퍼레이션을 설립하면서 단순한 전통적 엔터테인먼트분야를 넘어 그 이상이 무엇일지 고민을 이어갔다”며 “글로벌 빅테크 CEO·카이스트(KAIST) 석학들과 논의한 결과 엔터테인먼트에 테크놀로지를 결합시켜야겠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망자(亡者) IP를 활용해 대중들과 호흡하는 콘텐츠부터, 부캐릭터를 활용하는 콘텐츠까지 다양한 시도가 이어졌다”며 “특히 망자 IP 콘텐츠와 관련해선 오픈AI 샘 올트먼 대표(CEO), 마이크로소프트(MS) 사티아 나델라 대표(CEO) 모두 큰 관심을 가졌다”고 말했다. 

앞서 사티아 나델라 대표는 지난 3월 서울 양재동에서 개최된 ‘MS AI 서밋’에서 최용호 대표를 만나 대화를 나눈 뒤 ‘상상의 선구자’라고 극찬한 바 있다. 

서울시가 미래 먹거리를 주도하는 허브가 될 수 있다고도 했다. 

최 대표는 “지드래곤 아티스트가 카이스트와 손잡고 우주로 음원을 쏘아 올린 것은 전 세계에 엔터테크를 전한 것”이라며 “세계 최대의 돔 공연장 미국 스피어(Sphere)에 지드래곤 광고 영상을 송출하고, 여의도에 K-POP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하이볼 비행선을 띄운 것은 한 도시가 엔터테크 허브가 되면서 미래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는 상징적 사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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