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공은 신세계엔지니어링. 1996년 창사 이래 30년간 평판디스플레이 자동화 설비를 제조한 전문업체이다. 현재 LG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베트남과 중국의 다양한 평판디스플레이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신세계엔지니어링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새로운 사업 영역에 대한 도전을 통해, 소형 모바일 설비에서 초대형 OLED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2차 전지 등 신규 사업군으로의 확장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평판디스플레이에 국한되어 있던 기존 한계를 극복하고자, 식품·보일러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설비 품질 향상을 위해 신세계엔지니어링은 팔레트 및 이송 장치, 광학시트 적층 장치, 이재기, 반전기 등 15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연구개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또, 축적된 핵심 기술의 내재화와 지속적인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고, 가격과 품질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전자동 시스템의 장점은 전원만 넣어주면 기계가 하루 22시간 동작하고, 똑같은 품질로 일을 하는 구조로 경동나비엔 같은 경우에도 2년째 거래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하던 일을 로봇으로 대신 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보여 지금 준비 중이다.
현재 본사는 경기도 화성시 효행로 1369-4(신세계빌딩)에 위치하고 있으나 빠른 시일 내에 평택시 청북읍 어연리 사업장으로 본사를 옮길 예정이다.
박봉진 신세계엔지니어링 사장은 "기술은 물론이고 노하우가 중요하다. 사람이 하는 일을 고객들이 쓰기 좋고 가격적으로도 가치 있게 만드는 게 저희 경쟁력이다"라며 "저희가 LG를 30년을 거래할 수 있었던 것도 하자 없게 만드는 노하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설비 자동화의 끝은 사실 안전이다. 로봇은 지시받은 작업만 한다"며 "지금 이재명 정부에서 강조하는 게 안전이다. 이 시스템을 갖추게 되면 안전사고는 당연히 없다"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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