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군이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27일, 보성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윤영주 참 자치연구소장의 저서 '참지방자치행정론' 출판 기념 콘서트에서는 주민과 관계자 1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무대에 오른 윤영주 박사는 보성군의 현실을 짚으며 "보성군의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는 45%에 달하며 이는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암댐 주변 지역의 건강 문제와 활용되지 못한 수변 토지가 많다"며 지역의 구조적 어려움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러한 도정은 위기인 동시에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주민 중심의 행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보성의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지역 현안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참 지방자치행정론'이 제시하는 해법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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