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대 아우르는 복지·교육·문화 거점…순창군 가족센터 개관

  • 군민 삶의 질 향상, 가족 친화적 공동체 조성 등에 활용

사진순창군
[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이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교육·문화의 거점이자,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 친화적 공동체 조성에 크게 기여할 가족센터를 개관했다.

2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19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0년 2월 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약 5년간의 과정을 거쳐 완공됐다. 

센터는 층별로 기능을 특화해 운영된다. 

우선 1층에는 작은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가족 소통 교류 공간이 마련돼 교육과 돌봄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국가지정 문화재인 충신리 석장승(제101호, 남)과 남계리 석장승(제102호, 여)이 전시돼 역사·문화적 가치를 더했다.

2층은 가족센터 사무공간, 교육실, 상담실을 집약 배치해 복지와 상담 기능을 한곳에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심리적 안정을 돕고, 전문 상담을 통한 문제 해결과 정서적 지원까지 가능한 종합 복지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한 3층은 그동안 여성회관, 노인복지회관, 옥천미술관 등에 분산돼 있던 군민 사회교육 기능을 통합했다. 앞으로 생활양재, 광목자수, 사군자 등 11개 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다.

최영일 군수는 “가족센터는 세대를 아우르는 군민 모두의 사랑방이자, 가족에게 힘과 위로를 전하는 든든한 중심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군민 복지를 증진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센터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시설 이용 및 프로그램 안내는 순창군 가족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통시장 공공카트 대여 서비스 운영
사진순창군
[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은 전통시장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순창시장에 공공카트 대여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보기가 불편한 고령자와 여성, 다량의 물품을 구매하는 이용객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군은 주민 친화적 정책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공공카트 대여는 접이식 카트와 일반형 손수레를 시장 내에서 무료로 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순창시장 버스휴게실 인근에 일반 카트 30대, 손수레 30대 등 총 60대를 배치했으며, 모든 카트에는 도난 방지를 위한 인식표와 GPS를 부착해 안전한 관리가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시장 방문객이 대여 대장에 기본 인적 사항을 기재하면 카트를 빌릴 수 있으며, 장보기를 마친 후에는 지정된 거점에 반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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