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SK하이닉스 축구장 부지' 닥터헬기 인계점 신규 지정

시민의 생명선과 골든타임 지켜낼 소중한 성과...유관기관과 협력 응급의료 안전망 더욱 강화할 것

신규 닥터헬기 인계점으로 지정된 SK하이닉스 축구장 부지[사진=이천시]

경기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역 응급환자의 이송·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SK하이닉스 축구장 부지’를 닥터헬기 인계점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인계점은 구급차와 헬기 간 환자 인계를 신속히 할 수 있도록 사전에 이·착륙을 허가받은 장소로, 환자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거점이다. 특히 응급환자는 촌각을 다투는 경우가 많아 인계점 확보는 시민 안전망 강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이번에 지정된 ‘SK하이닉스 인계점’은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구역이었으나,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SK하이닉스협조로 사업장 일부를 개선·개방해 조성됐다. 
 
이로써 시는 지난해 군부대 인계점 3곳과 이번 SK하이닉스 1곳을 포함해 총 11개소의 닥터헬기 인계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신규 인계점은 10월 1일부터 운영된다.

 
SK하이닉스 김형환 부사장(안전보건환경 담당)은 “닥터헬기장 조성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이바지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당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강조했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닥터헬기 인계점 신규 지정은 SK하이닉스와 함께 시민의 생명선과 골든타임을 지켜낼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응급의료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