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는 지난 1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우수 지자체 성과공유회에서 3차 연도 평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보건의료계획 2차 연도 시행 성과와 3차 연도 시행 계획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0개 시·구를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지역보건의료 정책 추진 성과와 향후 실행 계획의 실효성을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이번 수상은 경산시의 보건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와 보건의료 정책 추진 성과를 전국 무대에서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수상으로 경산시는 2023년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2023~ 2026년) 수립 성과 대회에서 최우수 기관 선정에 이어, 2024년 2차 연도와 2025년 3차 연도 평가에서도 연속으로 우수 지자체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성과를 입증했다.
또한 지난 2024년에는 지역 보건 의료 개혁 등 9개 부분에서 기관 표창을 수상하며, 지역 특성에 맞춘 보건 정책과 철저한 성과 관리가 선진 보건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졌음을 보여줬다.
이번 평가에서 경산시는 △백일해 및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확대 지원 △실버 태권도 클럽·비탈길(비만 탈출 길잡이)·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등 시민 건강 수명 연장을 위한 맞춤형 건강 증진 사업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출산 가정을 위한 정책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 관리 사업 등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발굴·추진했으며, 부진 요인 및 개선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실행력 있는 전략 도시라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3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은 경산시 보건의료 정책의 체계성과 지속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시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추진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 시킨 성과다.
경산시는 앞으로도 지역보건의료 중장기 전략과 연차별 실행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며 선도적 도시로서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경산시는 ‘건강한 일상을 만드는 행복도시 경산’ 비전으로 4개 년 지역보건의료 계획을 △공공 의료 역량 강화를 통한 필수 보건의료 제공 체계 구축 △예방 중심의 지역사회 건강 증진 체계 구현 △다분야 간 협력을 통한 안전망 확립 등을 전략으로 삼아, 시민 누구나 가까이에서 믿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 보건의료 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안병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앞으로 시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해 건강 증진 향상에 기여하고, 지역보건의료 계획이 내실 있게 추진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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