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생산량 0.3% 줄듯…기상 호조에 단위면적 생산량은↑

9월 22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국립농업박물관에 누렇게 익어가는 벼 옆에 허수아비가 세워져 있다사진연합뉴스
9월 22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국립농업박물관에 누렇게 익어가는 벼 옆에 허수아비가 세워져 있다.[사진=연합뉴스]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재배면적은 감소했지만, 작황 호조로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2025년 쌀 예상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57만4000t으로 지난해(358만5000t)보다 1만1000t(0.3%) 줄어들 전망이다

전국 쌀 재배면적은 67만8000㏊로 지난해(69만8000㏊) 대비 2.9% 감소했다. 정부의 전략작물직불제와 논타작물재배 지원사업 등 쌀 수급 균형을 위한 정책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10a당 생산량은 지난해 514㎏에서 올해 527㎏으로 2.7% 늘었다. 벼의 가지치는 시기와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 양호한 기상 여건으로 이삭수와 낟알수가 증가한 영향이다. 실제로 포기당 이삭수는 지난해 21개에서 올해 22.1개로 늘었고, 1㎡당 완전 낟알수도 2% 가까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전남(70만4000t), 충남(69만7000t), 전북(54만6000t톤) 순으로 생산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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