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대표 추석 인사 "이번만큼은 확실하게 내란 청산"

  • 추석 메세지 공개…"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믿어 달라"

  • 김병기 "서민 삶 여전히 힘들어…언제나 국민 곁에 설것"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추석연휴를 앞둔 지난 2일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추석연휴를 앞둔 지난 2일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추석을 맞아 "다시는 불행한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하려고 이번만큼은 확실하게 내란 청산을 하려 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민주당이 공개한 추석 메세지에서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시고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기쁨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는 인사를 건네며 이같이 적었다.

정 대표는 "밤 그림자가 아무리 길어도 보름달 밝은 빛 아래 사라지고 내란이 우리네 삶을 아무리 어지럽혀도 우리는 보름달 둥근 마음으로 이겨냈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 첫 명절 추석을 앞두고 소비와 고용에서 회복이 이뤄져 정말 다행이다. 외교에서도 경제에서도 이재명 정부가 최선을 다하면서 우리 살림살이가 나아지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추석을 앞두고 2차로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밥상 한가득, 넉넉한 마음으로 피어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쓰러워하시는 할머니의 마음, 누구든 안 다쳤으면 하는 어머니의 마음,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안쓰럽고, 걱정하실 일을 반드시 덜어드리겠다"고 내란 청산을 약속했다. 또 "민주당은 인권과 평화를 지키는 일만 잘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경제도, 외교도, 국방도, 국민 안전에서도 아주 유능한 정당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을 믿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도 추석 인사를 남겼다. 김 원내대표는 "추석은 나눔과 감사의 시간이다. 하지만 서민과 소상공인, 농민, 노동자 여러분의 삶이 여전히 힘겹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민생을 지키고 경제를 살리는 일, 그 길에서 민주당은 언제나 국민 곁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향으로 가는 길, 가족과 함께 나누는 웃음이 오늘 하루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길 바란다. 멀리 계시거나 바쁘셔서 함께하지 못해도 그리움이 마음을 이어줄 거라 믿는다"며 "이번 명절이 서로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넉넉한 보름달처럼 국민 여러분의 삶에도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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