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군에 따르면 전춘성 군수는 지난 9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만나 진안군의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만남은 정 장관이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인 순창을 방문한 자리에서 성사됐다.
전 군수는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진안군의 지역 균형발전, 미래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3대 핵심사업으로 △도로의 안정성 확보와 전북 동·서부 연결을 통한 국토의 지역균형개발 촉진을 위한 국도26호선(완주 소양~진안 부귀) 도로개량사업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기후위기 대응과 지방소멸 대안이 될 양수발전소 유치 등이다.
이에 정동영 장관은 “진안군이 적극적으로 지역 현안을 챙기고 있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면담을 계기로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는 군은 앞으로도 국회 및 중앙부처 방문 등 지속적인 건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내년 2월까지 가축전염병 거점소독시설·통제초소 운영
진안군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의 유입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특별방역대책 기간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이에 상시거점소독시설 1개소(진안읍 진무로 871)를 비롯해 10일부터 거점소독시설 1개소(성수면 좌포리 1402)와 통제초소 2개소를 추가 운영한다.
군은 거점소독시설을 통해 축산 관련 차량에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통제초소에서는 차량 이동을 통제하며 소독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부로부터의 병원체 유입 가능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별방역대책 기간 중에 축산농가 및 관련 차량 운전자는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해 소독을 완료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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