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웅장한 메인게이트를 시작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부스와 프로그램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
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종합안내소를 통해 각종 문의가 가능하고, 걸음을 옮기면 왼편에 보이는 대형 바우덕이 캐릭터와 테마파크를 마주한다. 올해 새롭게 구성한 이곳은 남사당 6(여섯)마당을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몰입형 전통 놀이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누구나 실제 외줄 위에서 어름(줄타기) 체험이 가능하고, 전통 인형극을 직접 해보는 덜미(꼭두각시극), 풍물 원데이 클래스, 바우덕이 페이스 페인팅, 덧뵈기 가면 만들기 등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바우덕이 축제에 빠질 수 없는 공연인 남사당놀이는 메인무대에서 매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돼 행사 기간 내내 만날 수 있다. 장터무대에서도 축제기간 동안 남사당 쌍줄타기와 마당놀이, 전통 혼례 등이 펼쳐져 관람객 모두에게 흥과 멋을 전한다.

축제 이틀 차를 맞은 오늘(10일)은 K-팝 특별공연은 물론, 시민 참여 무대가 마련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문화도시 안성의 별(10/10, 19:00 메인무대), △안성 시민 예술무대(10/10, 13:30 메인무대), △바우덕이 아카이브(10/9~12, 17:00 반달무대), △안성맞춤 스쿨문화예술 어울림 한마당(10/10, 10:30 반달무대)이 펼쳐진다.
‘문화도시 안성의 별’프로그램의 경우, 인기가수 솔지, 홍대광, 김소유 등이 참여해 즐겁고 흥겨운 공연을 선보이며 바우덕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김보라 시장은"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도록 새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가을 정취 속에서 안성의 전통과 문화를 오롯이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성시자원봉사센터, 바우덕이 축제 전문 자원봉사단 운영

이번 축제에서 자원봉사자들은 관람객 행사장 안내, 교통 정리, 부스 프로그램 운영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7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다. 자원봉사자들은 사전에 친절 교육과 안전교육 등을 이수하고 현장에서 활동하며 시민과 관람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동성 안성시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참여가 있기에 축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발전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안성시자원봉사센터는 시민과 함께하는 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보라 시장은 "올해도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를 위해 뜻을 모아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자원봉사자 한분 한분의 정성과 열정이야말로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원동력이자 봉사 정신은 우리 안성의 자랑이며 더 큰 공동체의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