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은, 전 총재 고문에 월 1천만원… ‘전관예우’ 논란
한국은행이 전직 총재를 고문으로 위촉해 매달 천만 원 안팎의 자문료를 지급해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주열 전 총재는 2022년부터 올해 3월까지 매달 8백만 원에서 천만 원을 받아 총 2억 7천만 원 넘게 수령했습니다. 하지만 자문 실적은 따로 관리되지 않았습니다. 한국은행은 통화정책 등 민감한 사안이라며 기록을 남기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일영 의원은 자문료 기준과 평가 체계가 불투명하면 ‘전관예우’로 비칠 수 있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습니다.©'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