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15 부동산 대책] 집값 과열에 칼 빼든 정부…규제지역 늘리고, 대출 죈다
정부가 서울 25개 자치구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으로 확대 지정하고,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까지 지정하는 초강력 규제 방안을 발표했다. 6·27 대출 규제와 9·7 공급 대책 등 두 차례 부동산 대책에도 수도권 집값이 잡히지 않자 한 달여 만에 세 번째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이와 함께 주택담보대출을 주택 가격에 따라 차등적으로 제한하는 등 대출 규제도 더 강화한다.코스피 역대 최고치... 시총 첫 3000조원 시대 열다
코스피가 3650선을 돌파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시가총액도 처음으로 3000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 총 3011조9081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 7월 10일 국내 증시(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3000조원을 넘어선 지 3개월 만에 새로운 기록을 쓴 것이다.
시장별로 코스피 시가총액은 2603조7392억원, 코스닥과 코넥스는 각각 413조8598억원, 3조170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코스피는 월간 기준 7.49% 오른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6.79%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7조4370억원, 이달에는 이미 4조930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정부, 캄보디아 보코산 지역 등 여행금지 발령…"방문·체류 시 처벌"
외교부는 취업사기·감금 피해가 급증한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 대해 16일 0시부터 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한다. 또 여타 지역에 대해서도 기존에 발령된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여타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지역은 현 효력이 지속 유지되며, 현 1단계(여행유의) 발령 지역들은 2단계(여행자제) 경보가 발령된다.
尹, 내란특검 자진 출석했으나 진술거부로 조사 난항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15일 박지영 특검보는 서울 서초동 고등검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외환 의혹 조사와 관련해 오전 10시 14분부터 윤 전 대통령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재구속된 이후 줄곧 수사기관의 수사와 내란재판에 불참했으나 이날 수사기관에 처음 자진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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