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신청·지급이 시작된 2차 소비쿠폰이 24일 만인 지난 16일 0시 기준 전체 대상자의 93.98%가 신청을 마쳤다고 알렸다. 지급 금액은 4조2893억원이다.
앞서 지난 13일 0시 기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2조9331억원 중에는 69.6%가 사용됐다.
2차 소비쿠폰 지급은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진행, 해당 금액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한편 1차 소비쿠폰은 지난 7월 21일부터 신청이 시작돼 지급 18일 만인 8월 8일 0시 기준 전체 대상자의 95.2%(4818만 명)가 신청을 마쳤다. 당시 지급 금액은 8조7232억원이었다.
반면 2차 소비쿠폰 지원 대상은 가구 합산 소득 하위 90%로, 올해 6월 기준 건강보험료(장기요양보험료 제외) 가구별 합산액이 일정 기준 이하인 경우다.
직장가입자 기준으로는 ▲ 1인 가구 22만원 ▲ 2인 가구 33만원 ▲ 3인 가구 42만원 ▲ 4인 가구 51만원 ▲ 5인 가구 60만원 이하다.
1인 가구는 연소득 약 7천500만원 수준으로 보정하며, 맞벌이 등 다소득원 가구는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한 기준을 적용한다.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넘거나,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가구원 전원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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