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7~9월 실업률 3.9%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홍콩의 7~9월 실업률이 3.9%로 집계돼 직전 조사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2기 만의 상승세다.

 

홍콩 정부 통계처가 20일 발표한 7~9월 실업률(잠정치, 계절조정치)에 따르면, 주요 8개 업종 중 7개 업종에서 실업률이 직전 조사 대비 상승했다.

 

제조업(3.9%)과 건설업(7.2%)은 각각 0.3포인트 올랐고, 소매·숙박·음식서비스업(5.9%)은 0.2포인트 상승했다. 무역·도매업(3.6%), 금융·보험·부동산·전문·비즈니스서비스업(3.4%), 공공행정·사회·개인서비스업(1.6%), 기타 업종(2.8%)은 각각 0.1포인트씩 상승했다. 운수·창고·우편·택배·정보통신업(3.6%)만이 직전 조사와 동일했다.

 

연령별로는 15~19세 청년층의 실업률이 0.4포인트 상승해 15.0%로 가장 높았으며, 20~29세(8.0%)와 40~49세(3.1%)는 각각 0.2포인트, 30~39세(3.0%)와 60세 이상(3.4%)은 각각 0.1포인트 상승했다. 50~59세(4.3%)는 변동이 없었다.

 

7~9월 실업자는 직전 조사보다 4,600명 늘어난 15만 5,600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는 6,100명 줄어 367만 4,500명, 노동력 인구는 1,500명 감소한 383만 100명이었다.

 

근로시간이 기준에 못 미치는 불완전취업자(파트타임 등)의 비율을 나타내는 불완전취업률은 1.6%로, 직전 조사와 동일했다.

 

크리스 선(孫玉菡) 노동복지국장은 “홍콩 경제의 성장세가 전반적인 고용을 지탱하겠으나, 일부 산업은 전환기에 접어들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며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 또한 기업의 채용 의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 서울한강 어텀워크 -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