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내각의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일본에 초청해 일왕과의 면담 및 다카이치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진행할 것"이라며 "일본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기하라 장관은 "이번 회담은 다카이치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첫 대면 정상회담으로, 양국 정상 간의 개인적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미·일 동맹을 한층 더 강화하며,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해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2019년 6월 주요 20개국(G20) 오사카 정상회의 참석 이후 처음이며, 이번이 네 번째 방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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