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제2국가산단·대구산업선…군민 91.2% 더 발전해

  • 민선 8기 3주년 행정수요 조사, 군정 운영 긍정 평가 83.7%

대구 달서중고 이전 기공식에서 추경호 의원과 최재훈 군수이다 사진대구달성군
대구 달서중고 이전 기공식에서 추경호 의원과 최재훈 군수 현장 점검 장면. [사진=대구 달성군]

대구광역시 달성군이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실시한 ‘2025년 달성군 행정수요 및 군민 의견 수렴 조사’에서 군민의 88.6%가 “앞으로도 달성군에 계속 살고 싶다”고 응답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도 83.7%로 나타나 군정 전반에 대한 군민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또한 군민 의견 반영도에 대해서도 79.6%가 긍정적으로 응답해, 군정이 군민과의 소통 속에서 추진되고 있다는 점이 신뢰의 기반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군정 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83.7%로 특히, △정책 추진의 방향성(30.8%)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 추진(30.1%) △업무 추진 과정에서의 주민 소통 및 의견 반영 정도(79.6%)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 달성군 지속 거주 의향을 묻는 부분에서 달성군민 88.6%가 ‘지속 거주 의향’을 밝혔다. 이는 민선 8기 동안 추진된 정책이 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졌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군민들의 높은 거주 의지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다.
 
대구시 달성군에 들어서는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예정지이다 사진대구달성군
대구시 달성군에 들어서는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예정지. [사진=대구 달성군]
 
또한, 군민들이 꼽은 ‘가장 잘한 사업’은 제2국가산업단지 유치(29.9%)다. 24시간 응급실 개소(15.9%)와 문화센터·체육 시설 확충(13.3%)이 뒤를 이으며, 생활밀착형 사업의 효과도 확인됐다.
 
이에 ‘앞으로 가장 기대되는 사업’은 제2 국가산단 조성(28.2%)과 대구산업선 개통(20.8%)으로 나타나, 군민들의 관심이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산업 성장과 교통 기반 시설 확충에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청년 일자리 확대와 의료·복지 기반 시설은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요 분야로는 경제·산업(28.0%), 보건·복지(19.7%), 지역 개발(17.8%)이 지목됐고, 보완이 필요한 정책으로 교통(24.5%) 및 의료(18.7%) 기반 시설 개선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발전 저해 요인으로는 저출생·고령화(25.3%)와 준종합병원 이상의 의료 기반 시설 부족(22.9%)이 지적됐다.
 
대구시 달성군에 있는 행복한 병원 24시 응급실이다 사진대구달성군
대구시 달성군에 있는 행복한 병원 24시 응급실. [사진=대구 달성군]
 
달성군민이 바라는 미래 상으로는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좋은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49.9%)와 교육 프로그램과 기반 시설이 풍부한 미래교육도시(14%)가 꼽혔다.
 
이에 응답자의 91.2%는 ‘달성군이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라고 답해 지역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군민들이 필요로 하는 일자리·교통·의료 등 군민 생활에 직결되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보완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균형 있는 발전과 생활밀착형 정책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달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군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달성군 도약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민선 8기 3년 간의 군정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문 리서치 기관이 18세 이상 군민 1001명을 대상으로 1대1 대면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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