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F 도전' 서동주, 시험관 중 응급실행… "이번 달은 쉬기로"

사진유튜브 채널 서동주의 또도동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서동주의 또.도.동' 캡처]
방송인 겸 변호사 서동주가 시험관 시술 과정에서 응급실을 찾았다고 털어놓으며 난자 채취를 잠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서동주는 3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서동주의 또.도.동’ 영상에서 “이번 달은 난자 채취를 쉬고 있다”며 “주사 맞고 배가 많이 붓고 몸이 무기력해졌다. 생리통이 너무 심해 응급실에 다녀왔다”고 전했다. 이어 “남편과 상의해 이번 달은 쉬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난임 치료 과정에서 느낀 심리적 부담도 털어놓았다. “욕심내지 않고 자연의 섭리를 따르려 한다. 내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시도하고 싶다”며 “주변에서 일을 줄이고 몸을 만들라 조언하지만 요즘 일복이 터졌다”고 웃었다.

또 “교회를 다닌 지 반년 됐는데, 사주를 보면 올해 일·돈복·아이 운이 들어온다고 하더라. 그런데 그 얘기하면 ‘기독교인데 왜 사주 보냐’며 혼난다. 재밌잖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를 갖고 싶은 마음이 생긴 이유에 대해선 “예전엔 세상이 험해 아이를 낳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안정되니 ‘이 사람을 닮은 아이를 낳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 마음이 조금 늦게 온 게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임신이 잘 되지 않더라도 담담히 그 시기를 견딜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서동주는 유튜브 ‘A급 장영란’에 출연해 “극난저라 난소 기능이 많이 약하다. 영양제를 챙겨 먹으며 난자를 모은 뒤 내년에 이식을 시도할 계획”이라며 “남편이 ‘입양도 방법’이라 말해줬다. 1년 정도 시도해보고 안 되면 입양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동주는 올해 6월 4세 연하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은 방송인 장성규 등이 소속된 엔터사 이사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방송 활동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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