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두 번째 세션인 ‘리트리트(Retreat)’를 주재한다. 세션의 주제는 ‘미래 변화에 준비된 아시아·태평양 비전’이다. 세션에서는 회원국 간 협력의 가치를 복원하는 내용의 공동 선언문도 채택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리트리트를 주재하고,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인구 구조 변화’ 등을 의제로 논의한다.
회의 참석자는 이 대통령을 포함해 21개 APEC 회원국 대표다. 전날 첫 번째 세션에 초청국과 국제기구 자격으로 참석했던 칼리드 빈 모하메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자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참석하지 않는다.
이 대통령은 이번 세션에서 회원 간 신뢰와 협력의 가치를 복원하고, 번영으로 나아가는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협력 과정 전반에서 모든 경제 주체들의 역량이 강화되고, 성장의 혜택이 사회 전반에 고르게 확산하는 포용적 발전 방안도 함께 논의할 전망이다.
리트리트 세션 후반부에는 1년간의 논의 결과를 담은 ‘경주 선언’과 AI·인구 구조와 관련한 두 건의 성과 문서가 공식 채택될 예정이다.
또 이 대통령은 차기 의장국인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의장직을 공식 인계한다. 우리나라는 인계식 후에도 올해 APEC의 주요 성과가 내년에도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중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인계식 종료 후에는 정상들의 기념 촬영과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진행된다. 이 대통령은 APEC 의장 자격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해 올해 APEC의 주요 성과, 의의, 향후 협력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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