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식] 삼척블루파워 지원, 삼척시 '스마트 성장 케어'로 지역 초등생 건강 책임진다…ICT 기반 맞춤 관리 '주목' 外

  • AI·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관리…학부모와 앱으로 성장 예측 공유

  • 동해시, '2025 정책아이디어 페스타' 성료…혁신 시책으로 시민 만족 행정 구현 방침

  • 아시아 바둑 꿈나무, 양양에 모인다…제11회 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 12월 개최

  • 강릉 사근진해변, '멀티플 광장' 조성으로 새로운 관광명소 도약 노려

2025년 1학기 스마트 성장 케어 사업 추진 사진삼척시
2025년 1학기 스마트 성장 케어 사업 추진. [사진=삼척시]

삼척시가 삼척블루파워 삼척화력발전소 주변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아동·청소년 스마트 성장 케어 사업'을 추진, 지역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는 12월까지 약 22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삼척블루파워 삼척화력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아동·청소년들의 맞춤형 성장 관리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장기 프로젝트이다. 시는 올해 총사업비 1억 9천 2백만원을 투입, 삼척초, 정라초, 진주초, 서부초, 남초, 중앙초, 근덕초, 맹방초, 장호초, 미로초 등 관내 10개 초등학교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2학기가 끝나는 12월까지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건강관리 시스템을 통해 학생 개인별 신체 발달 상황을 정밀하게 측정하며, 오프라인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된다. 특히,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성장 예측 결과를 학부모와 공유하여 가정에서의 관심과 관리도 독려하고 있다. 사업 결과를 토대로 사후 지원 방안을 검토하여 내년에도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조달청 혁신제품 인증과 보건신기술(NET) 지정을 받은 ICT 기반 스마트 성장관리 솔루션이 적용되어 그 신뢰도를 높인다. 이 솔루션은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학생들의 신체 상태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맞춤형 운동, 영양, 생활 습관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공신력 있는 기술 검증은 사업의 투명성과 확산성을 담보하는 기반이 된다는 분석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의 건강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ICT와 빅데이터 기반 혁신기술을 활용해 성장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지역 건강 불평등 해소와 학생들의 균형 있는 발달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해시, '2025 정책아이디어 페스타' 성료…혁신 시책으로 시민 만족 행정 구현 방침
동해시가 2025년 정책아이디어 페스타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동해시
동해시가 '2025년 정책아이디어 페스타'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동해시]

동해시가 시민 체감 만족 행정 실현을 목표로 '2025년 정책아이디어 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혁신 시책 발굴에 나섰다.
 
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역경제, 문화, 체육, 관광, 환경, 도시 등 시정 전반에 걸쳐 1~2년 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실현형 시책을 발굴하고자 본 행사를 추진해왔다.
 
총 26개의 접수된 시책 중 혁신성과 실행 가능성이 높은 10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 최종 발표 및 평가회를 2025년 10월 30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진행했다.
 
평가회에는 부시장을 비롯한 국장 및 실·과·소장들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 1차 심사를 통과한 10개 아이디어에 대해 직원들이 직접 발표하고, 평가위원들과 심도 있는 질의응답 및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본 틀을 깨는 혁신적 사고와 활기찬 참여 분위기 속에서 진행돼 행정의 새로운 가능성과 조직 내 소통의 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2025년 정책아이디어 페스타'는 지난 9월 8일부터 24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접수했으며, 1차 심사와 전 직원 투표, 최종 발표평가를 거쳐 순위를 확정하게 된다. 평소 직원들이 고민했던 우수 시책들이 실제 행정에 반영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종 우수 시책으로 선정된 직원들에게는 포상금과 포상휴가, 근무실적 가산점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제안된 시책을 실제로 시행하는 부서에도 별도의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이선우 기획예산담당관은 "시정 발전을 위해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발표 준비까지 열정적으로 참여해 준 직원들의 노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2025년 정책아이디어 페스타'는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의 장을 넘어, 창의적 행정혁신의 가능성을 보여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선정된 우수 시책 10건 중 7건이 실제 시정에 반영돼 추진되는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행사가 직원 중심의 혁신 행정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고 강조했다. 이 담당관은 "올해 역시 최종 우수 시책뿐만 아니라 접수된 모든 제안이 헛되지 않도록 시정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아, 2026년도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바둑 꿈나무, 양양에 모인다…제11회 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 12월 개최
제11회 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가 오는 12월 6일과 7일 양양군에서 글로벌 대회로 개최된다 사진양양군
제11회 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가 오는 12월 6일과 7일 양양군에서 글로벌 대회로 개최된다. [사진=양양군]

아시아 학생들의 글로벌 바둑 최강자를 가리는 '2025년 제11회 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가 오는 12월 6일부터 7일까지 글로벌 플랫폼 거점인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양양군이 유치에 성공하며 지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격적인 대회 개최에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11월 17일까지 참가자 접수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의 오랜 전통 종목인 바둑을 통해 남북을 넘어 아시아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대회는 양양군체육회와 양양군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아시아바둑연맹 및 한국유소년바둑연맹이 주관하며,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양양군의회가 후원한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몽골, 필리핀 등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뜨거운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아시아에 거주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1월 17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기는 양양군실내체육관에서 중고등부, 초등유단자부, 고학년부(1∼9급), 저학년부(1∼9급), 꿈나무부(10∼18급), 샛별부(19급 이하), 유치부 최강부, 유치부 일반부 등 총 8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각 부문별 16강 입상자부터 우승자까지 기념품과 함께 1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의 상금, 상장, 트로피가 수여된다.
 
제1회 대회를 일본 오사카에서 시작한 이래 중국, 홍콩, 한국 등에서 매년 개최되며 바둑 인구 저변 확대는 물론, 성장기 청소년들의 올바른 두뇌 활용과 평화 메시지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는 평가다. 특히 양양군과 양양군바둑협회는 이번 대회를 연이어 유치하며 아시아 학생들의 글로벌 인성 함양 및 평화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고, '글로벌 양양바둑'의 위상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장섭 양양군바둑협회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우리 양양군이 동북아를 넘어 아시아 전체의 글로벌 거점 도시 이미지를 확산하는 동시에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두뇌 활용의 기폭제가 되도록 주도면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특히, APEC의 성공적인 개최에 발맞춰 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에 더 많은 아시아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예상되는 만큼, 글로벌 수준으로 대회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참가 접수는 아시아평화학생바둑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대회 문의는 강원도바둑협회 우찬용 부회장과 아시아바둑연맹 김향희 사무총장에게 하면 된다. 숙박 등 제반 문의는 양양군바둑협회 이장섭 회장이 담당한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양양군바둑협회 계좌로 납부하면 된다.
 
올해 대회 개회식은 12월 6일 오후 2시 양양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샛별부와 유치부 일반부는 1일차에 경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강릉 사근진해변, '멀티플 광장' 조성으로 새로운 관광명소 도약 노려
강릉시 사근진해변이 해변형 녹지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새로운 관광명소 등극에 도전한다 예정조성지 사진강릉시
강릉시 사근진해변이 해변형 녹지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새로운 관광명소 등극에 도전한다. (예정조성지). [사진=강릉시]

강릉시 사근진해변이 휴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해변형 녹지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새로운 관광명소 등극에 도전한다.

강릉시는 해안변 송림 녹지축 보호와 동해안 최고의 힐링 숲 조성을 위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형 야외공간인 ‘멀티플 광장(Multiple Square)’ 조성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경포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해안 녹지 공간을 보다 활력 있고 기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자 기획됐다. 멀티플 광장은 3,200㎡ 규모로 조성되며, 2026년 4월 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광장에는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운동시설 공간과 자연 속에서 쉴 수 있는 휴게 데크, 그늘 쉼터, 잔디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해변의 특색을 살린 ‘머슬비치’ 시설이 함께 조성되어 눈길을 끈다. 머슬비치 구역은 사근진 해안 풍경과 어우러진 개방형 운동 공간으로, 시민 건강 증진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하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안변 녹지축을 따라 친환경적인 여가·문화 공간을 확충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사계절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멀티플 광장 조성을 통해 시민이 머물고 교류하는 열린 공간이 조성될 것”이라며, “해안과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녹지축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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