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0분 기준 144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6원 오른 1443.5원에 출발해 장초반 1446.3원까지 상승했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4월 11일(1457.2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경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되며 달러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투자은행(IB)들도 달러 약세 전망을 접고 중립 기조로 돌아선 점이 달러 반등에 힘을 보탰다.
뉴욕증시는 AI 관련주의 고평가 논란에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0.53% 내린 47,085.24에 마감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41% 오른 100.221 수준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기술주 밸류에이션 논란 속 위험자산이 조정 국면에 들어가면서 국내증시와 위험통화인 원화 약세 부담이 커질 개연성이 높아졌다"며 "1450원이 뚫릴 경우 1500원도 가시권이라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당국의 롱심리 과열 조치도 좀 더 적극적으로 집행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