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신생 항공사인 산푸꾸옥항공이 1일 첫 상업 운항을 개시했다. 이날 오전 수도 하노이와 중부 다낭, 남부 호찌민시에서 각각 출발한 3편의 항공기가 잇달아 남부 안장성 인근 푸꾸옥섬에 도착했다고 항공사 측이 밝혔다.
첫 운항편에는 220명의 승객이 탑승했으며, 하노이발 항공편을 시작으로 다낭발, 호찌민발 항공기가 차례로 이륙했다.
산푸꾸옥항공은 당분간 하노이, 호찌민 양 도시와 푸꾸옥섬을 잇는 노선, 그리고 하노이-호찌민 노선만 운항할 계획이다. 다낭-푸꾸옥 노선은 2026년 3월 정기 노선으로 전환될 예정이며, 이번에는 특별편으로 운항됐다.
산푸꾸옥항공은 부동산, 리조트 개발기업인 산 그룹이 설립했으며, 팜 민 찐 총리가 지난 5월 설립을 승인했다. 초기 투자액은 2조 5,000억 동(약 146억 엔)이다.
운항 기종은 유럽 에어버스의 'A320ceo', 'A321ceo', 'A321neo' 등으로, 올해 안에 7대를 취항시킬 계획이다. 또 내년 국제선 운항 개시에 맞춰 8대를 추가 도입하고, 2031년까지 미국 보잉사의 와이드바디형 여객기 10대를 확보해 장거리 국제선 운항에도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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