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조직사무부총장은 5일 부산시도당 경선에서 컷오프된 유동철 수영구 지역위원장의 재심 요구에 대해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결정은 해당 사항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정청래 대표가 경선 결과에 개입했다는 의혹 역시 "그럴 가능성이 없다"며 반박했다.
문 부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조강특위 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조강특위 결정은 재심 기능이 없다. 이미 (컷오프) 문제는 정리돼서 끝났다"며 "당에서 어찌할 도리가 없다. 당에서 대응하는 순간 더 복잡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위원장이 제기한 '정 대표의 개입설'을 두고 "(정 대표가) 개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1%도 없다"며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정했다.
특히 컷오프로 인해 유 위원장이 주장하고 있는 이른바 '명심 죽이기'도 "떨어진 분의 아픈 마음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조강특위 위원들이 정확하게 점수를 낸 결과"라며 "전체적인 점수에서 완전히 차이가 났다"고 주장했다.
또 "당시 면접에서 모질게 질문하기도 한다. 이로인해 마음 아픈 상황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당시 면접에 참가한) 위원 9명의 평가 비중이 똑같았다. 이게 집단지성이구나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 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내 경선 컷오프가 편파적이고 불공정하게 진행됐다고 폭로하며 정 대표를 향해 "책임을 지고 결자해지하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면서 지난 26일 진행된 조강특위의 면접이 사실무근의 괴소문과 악의적 억측에 근거한 인신공격성 질문의 연속이었다면서 "처음부터 결과를 정해놓고 시작한 불공정한 심사"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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