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바이오엑스포'는 2005년 춘천 바이오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도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으며 제16회를 맞은 올해 행사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춘천시 봄내체육관 일대에서 운영된다.
개막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허영 국회의원, 육동한 춘천시장, 이경원 강원지방조달청장, 박순홍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이 참석했으며 주제영상 시청과 개막 퍼포먼스 후, 기업 전시관을 방문해 도내 바이오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등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주제영상에서는 강원 바이오산업 육성을 시작한 故배계섭 前춘천시장을 인공지능(AI) 영상으로 복원해 생동감을 더했다. '강원 바이오엑스포' 행사 기간 동안에는 도내기업 전시관 및 특별기획 전시관이 상시 운영되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함께 개최된다.
8~9일에는 유명인사 초청 강연(과학커뮤니케이터 이선호(엑소쌤), 동물 유튜버 정브르, 다이어트명의 박용우 교수) 및 과학 공연(원더매직, 호야박사)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콘텐츠가 풍성하게 마련되어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올해가 16회째인 이번 엑스포에서는 처음으로 13개국 60개사 해외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를 열고 있다며 강원도의 올해 수출목표 30억 달러 달성을 앞두고, 이번 바이오엑스포가 그 목표를 완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엑스포가 대한민국을 넘어 한·미·일을 잇는 글로벌 K-바이오의 중심으로 뻗어나가도록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바이오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산업·연구 분야의 협력 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지난 10월 27일 춘천ICT벤처센터 대회의실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첨단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미래 전략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강원 바이오의약품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이후, 클러스터 조성의 본격적인 추진 방향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는 강원도와 강원일보, 강원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으며 산업·정책·지원 등 다양한 관점에서 강원 첨단바이오산업의 비전과 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산업 전문가·기업·학계 간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주는 강원도 미래산업 슈퍼 위크"라며 "일주일 동안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분야에서 1개 사업 착공, 2개 사업 준공이 이어지고, 오늘처럼 토론회만 해도 3가지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중에서도 바이오는 30년의 역사속에서 총 36개 사업 41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인천 송도·대전 대덕 협력은 물론, 일본 고베와 미국 보스턴 등과의 국제 협력까지 3+3 전략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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