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이모저모] "국회 재입성 요구 많아" 조국, 계양 출마 유력 "李 상징성"

조국혁신당 전당대회 당대표에 출마하는 조국 전 비대위원장이 ‘민생과 청년’을 강조하며 첫 공식 일정으로 청년 자영업 당원을 만났다 사진조국혁신당 공보국 제공
조국혁신당 전당대회 당대표에 출마하는 조국 전 비대위원장이 ‘민생과 청년’을 강조하며 첫 공식 일정으로 청년 자영업 당원을 만났다. [사진=조국혁신당 공보국 제공]
(앵커 멘트)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당선된다면 이재명 대통령의 후계자 그림이 완성돼 차기 대권 주자로서의 몸집이 수배로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박상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사면복권 후 정치활동을 본격화한 조국 비대위원장.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서울시장이나 부산시장이 아닌 국회 재입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지난 8일 조국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당 안팎에서 국회의원 재보선 선거를 통해 여의도로 돌아와야 한다는 입장이 더 많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한 여권 관계자는 "조국 대표가 인천 계양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을 조국 대표가 물려받으면 정치적 부활에 있어서 그만한 상징성은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조국 대표는 최근 불거진 민주당과의 갈등설에 대해서도 미묘한 입장을 냈습니다.  그는 "광역단체장은 민주당과 연대할 것"이라며 갈등설을 일부분 잠재우면서도 "혁신당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며 "광주, 대구 등 특정 정당의 독점 구조를 깨겠다. 기초 의원 선거구는 후보를 내겠다"고 밝혀 민주당과의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다만, 다수의 정치 전문가들은 조국 대표의 정치적 한계성을 지적합니다. 한 정치 전문가는 "입시, 병역, 음주운전은 유권자들의 3대 역린"이라며 "자녀 입시 비리라는 꼬리표 때문에 조국 대표는 국회의원 이상의 선출직에는 가지 못 할 것"이라고 분했습니다. ABC 뉴스룸 박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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