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국제 물류 대기업 DHL이 태국에서 전력 전량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물류창고를 새로 열었다. DHL 자회사인 'DHL 서플라이체인(타일랜드)'이 약 13억 9,000만 바트(약 65억 엔)를 투입해 건설한 '방나 지속가능 물류센터(Bangna Sustainable Logistics Center)'로, DHL 서플라이체인 시설 가운데 완전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규 물류센터는 수도 방콕 동쪽 외곽인 사뭇프라칸주에 위치하며, 연면적 4만 5,000㎡ 규모의 2개 동으로 구성됐다. 상온 보관 구역과 온도 조절이 필요한 구역을 모두 갖춘 복합형 창고로 설계됐다.
태양광 패널 설치 면적은 약 2만 4,000㎡에 달하며, 발전용량은 4.2메가와트피크(MWp), 저장용량은 10메가와트시(MWh)에 이른다.
DHL 서플라이체인(타일랜드)의 스티브 워커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이번에 오픈한 창고는 전기차 운용과 태양광 발전 도입을 통해 환경 보호와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실현가능한 시설"이라며 "태국이 아세안(ASEAN) 지역의 물류 허브가 되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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