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물꼬챙이골' 추출물,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재

  • 국내 자생 담수식물의 향장산업 국제시장 경쟁력 강화

사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사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최근 담수식물 ‘물꼬챙이골’ 추출물이 국제화장품원료집(International Cosmetic Ingredient Dictionary, ICID)에 신규 등재됐다고 밝혔다.
 
국제화장품원료집은 미국 화장품협회가 발간하는 자료집으로 전 세계 화장품 원료의 국제 표준명칭과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등재된 원료는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명칭으로 통용돼 해외 시장에서 공신력을 확보하게 된다.
 
‘물꼬챙이’, ‘큰바늘골’ 등으로도 불리는 물꼬챙이골은 국내 습지에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러시아·일본·중국·유럽 등 해외에도 널리 분포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팀은 물꼬챙이골 추출물이 미백(멜라닌 생성 억제) 효능을 보이는 것을 확인해 관련 특허를 출원 및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로 물꼬챙이골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화장품 원료로서의 국제적 사용 가능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오영택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성과는 국내 자생 담수생물자원이 화장품 원료로서 국제적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생물소재 발굴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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