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침구 제조업체 쇼와니시카와(昭和西川)가 싱가포르에 첫 해외법인을 설립하고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달 15일부로 현지 법인 ‘쇼와니시카와 싱가포르(Showa Nishikawa Singapore)’를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법인 설립은 쇼와니시카와가 해외에 거점을 둔 첫 사례로,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한 아세안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우선 내년 초 싱가포르에서 온라인 판매를 먼저 시작하고, 봄부터 여름 사이에는 직영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판매 품목은 베개와 매트리스로, 일본 내 가격의 약 1.5배 수준으로 판매된다. 모든 제품은 일본에서 생산해 싱가포르로 수출한다.
이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으로도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들 3개국은 동남아 지역 가운데 국내총생산(GDP)이 높아 구매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소득 수준이 높은 30대 이상 직장인과 고령층을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쇼와니시카와는 베개, 매트리스, 이불 등 침구류를 제조 및 판매하는 업체로, 일본 전국의 백화점과 직영점, 온라인몰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호텔 등 B2B 시장도 함께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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