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알프레사, 웨강아오다완취 통해 중국 시장 공략

사진알프레사 홈페이지
[사진=알프레사 홈페이지]


일본 의약품 유통 대기업 알프레사홀딩스(HD)가 중국 남부 경제권인 ‘웨강아오다완취(粤港澳大湾区·그레이터 베이 에어리어)’의 의료 특구 제도를 적극 활용해 일본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알프레사는 일본 기업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의 중국 판매를 지원하는 사업과 관련해 ‘다완취 의약품 및 의료기기 혁신개발계획’을 비롯한 의료특구, 특별수입제도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겠다는 방침을 11일 밝혔다.

 

다완취는 광둥성 주장(珠江) 삼각주 지역과 홍콩, 마카오로 구성된 경제권이다. 알프레사에 따르면 동 계획을 통해 광둥성 9개 도시의 지정 의료기관에 홍콩, 마카오에서 등록된 제품을 도입할 수 있어, 일본 제약사나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중국 진출에 유용한 제도라고 판단하고 있다.

 

알프레사는 일본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의 의약품 도매기업 화룬(華潤)의약상업집단과 협력한다. 화룬의약상업집단이 중국의 의료특구 및 특별수입제도 관련 최신 정보를 알프레사에 제공하면, 알프레사는 이를 바탕으로 일본 기업에 필요한 진출 정보를 전달하는 구조다.

 

양사는 2019년 3월 포괄적 전략적 업무제휴 관계를 체결한 데 이어, 2023년 11월에는 일본산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는 새로운 포괄협정을 맺었다. 이어 지난 6일에는 특별 제도 활용을 통한 일본 제품의 중국 전개 지원에 관한 발전적 전략제휴 관계를 체결했다.

 

1950년에 설립된 화룬의약상업집단은 중국 정부 산하 복합기업 화룬그룹의 의약 부문으로, 전국에 470개 이상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1만 개가 넘는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의약품 도매 및 물류 유통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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