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지샘병원, 첨단 로봇수술센터 오픈

  • 최신형 4세대 다빈치-Xi 로봇수술기 도입

  • 고난도 복강경 수술 로봇수술 시행

 
사진군포지샘병원
[사진=군포지샘병원]

효산의료재단 군포 지샘병원이 군포(산본)·의왕 지역 최초로 최신형 4세대 다빈치-Xi 로봇수술기를 도입, 첨단 로봇수술센터를 새롭게 개소했다.
 
14일 지샘병원에 따르면, 11일 6층 로봇수술센터에서 ‘수술실 확장 및 로봇수술센터 개소 기념식’을  열고, 첨단 의료 환경과 수술 역량 강화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번 로봇수술센터 개소로 기존 복강경으로 진행되던 고난도 수술을 로봇수술로 확대 시행할 수 있게 되면서 환자들은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다빈치-Xi 로봇수술은 최소 절개 후 4개의 로봇 팔과 수술용 카메라를 삽입해 집도의가 원격으로 조종하며, 진행하는 최소침습 수술 방식이다.
 
집도의는 3차원 고화질 입체 영상을 통해 환부를 최대 15배까지 확대 관찰할 수 있으며, 자신의 손동작을 로봇 팔로 그대로 전달해 정밀한 수술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손떨림이 보정되고 봉합이 용이해져 수술의 안전성과 정확성이 크게 향상된다.
 
로봇수술은 환자에게도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 병변을 정교하게 제거할 수 있고, 출혈과 통증, 감염위험이 줄어들며, 회복과 일상 복귀가 빠르고 흉터가 적어 환자 만족도가 높다.
 
기존 복강경 수술과 비교했을 때도 3차원 입체 영상 제공, 기구 운동 범위 제약 극복, 좁은 공간에서의 정밀 수술, 미세봉합 가능 등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지샘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외과, 산부인과, 유방·갑상선외과 등 다양한 전문 진료 영역에서 다빈치-Xi를 활용한다.
 
외과에서는 담낭절제술, 탈장수술, 충수절제술, 위절제술(비만·위암), 대장·직장암 수술 등이 가능하고, 산부인과에서는 자궁근종·난소낭종 절제술과 부인암 수술, 유방·갑상선외과에서는 유방암 등 수술에도 적용된다.
 
한편 강제구 지샘병원장은 “최첨단 다빈치-Xi 도입으로 한 단계 높은 정밀 수술이 가능해졌다”며 “환자 안전과 치료 성과를 최우선으로 삼아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첨단 의료 기술 도입에도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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