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투자 시장이 정책금융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민간의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한국금융연구원에서 한국금융연구센터와 함께 제15회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주요 과제: 민간 벤처투자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벤처 시장 육성과 혁신 생태계 복원을 위한 정책·민간 부문의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주제 발표에서는 국내 벤처투자 시장이 정책금융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간의 역할 강화, 정책금융을 통한 창업 초기기업·지역산업 지원 등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를 위해 정책자금 성과평가체계를 정책목표 부합도와 기업 성장 기여도 중심으로 개편하고 대기업의 기업형 벤처투자(CVC)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기관투자자의 벤처펀드 출자를 확대하고 규제샌드박스 개선을 통해 벤처혁신을 촉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모험자본 회수가 기업공개(IPO)가 아닌 인수·합병(M&A)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도 이뤄졌다. M&A를 통해 모험자본을 조기에 회수할 수 있도록 생태계가 구성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형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에 관한 논의도 이뤄졌다. 한국형 BDC는 벤처·혁신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상장을 통해 환금성을 높인 집합투자기구다. 환매금지형(폐쇄형)으로 운용돼 기업이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전문가들은 한국형 BDC의 성공을 위해 투자자 보호와 시장 기능의 조화를 전제로 △운용보수와 공시 투명성 강화 △경영참여형 투자 기능 제도화 △장기적 관점의 세제 지원체계 구축 등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한국금융연구원에서 한국금융연구센터와 함께 제15회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주요 과제: 민간 벤처투자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벤처 시장 육성과 혁신 생태계 복원을 위한 정책·민간 부문의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주제 발표에서는 국내 벤처투자 시장이 정책금융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간의 역할 강화, 정책금융을 통한 창업 초기기업·지역산업 지원 등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모험자본 회수가 기업공개(IPO)가 아닌 인수·합병(M&A)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도 이뤄졌다. M&A를 통해 모험자본을 조기에 회수할 수 있도록 생태계가 구성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형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에 관한 논의도 이뤄졌다. 한국형 BDC는 벤처·혁신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상장을 통해 환금성을 높인 집합투자기구다. 환매금지형(폐쇄형)으로 운용돼 기업이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전문가들은 한국형 BDC의 성공을 위해 투자자 보호와 시장 기능의 조화를 전제로 △운용보수와 공시 투명성 강화 △경영참여형 투자 기능 제도화 △장기적 관점의 세제 지원체계 구축 등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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