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안전사고 막아라…IPA, 재난대응훈련 실시

  • 화재 예방 훈련…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

인천항만공사 임직원이 시공사·협력사와 함께 건설현장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임직원이 시공사·협력사와 함께 건설현장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3일 건설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재난상황·안전사고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인천신항(1단계) 개발사업 공급 인입시설 설치공사 현장'에서 시공사, 협력사 등 현장 관계자와 함께 2025년도 하반기 건설현장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발진기지 가시설 내부 용접작업 중 불씨 비산으로 주변 가연성 자재에 불씨가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화재 대응 소방·대피 훈련으로 진행됐다.

본 훈련은 가시설 내부 화재로 인해 주변 가연성물질 전소·연기 흡입에 의한 근로자가 질식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제와 유사한 상황을 연출했으며, △상황전파·대피 △화재진압 △응급조치 △복구작업 △조치결과보고 순서로 대응반별 대응역량을 점검했다.
 
또한, 인근 의료기관 참여를 통해 재난 상황 시 유관기관 협력체계·대응능력을 강화했다. 인접 건설현장 시공사들도 참관함으로써 타 건설현장에 훈련 사례 공유를 통해 유사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IPA는 재난대응훈련 외에도 △소규모건설현장 스마트안전장비 지원 △찾아가는 가상현실(VR)체험 안전교육 지원 △정보무늬(QR 코드)를 활용한 재해사례집 제작·배포 △건설안전 전문기관 컨설팅 등 건설현장 재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경규 IPA 사장은 "근로자를 비롯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건설현장 재난대응능력 강화·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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