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편의점 체인 로손이 태국 법인을 통해 방콕 돈무앙 국제공항에 두 번째 매장을 열었다. 일본인 건축가가 설계를 맡아 공항 이용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로손은 태국 자회사 사하 로손을 통해 돈무앙 공항 내 제1터미널 4층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매장 규모는 약 147㎡이며 24시간 운영된다. 취급 품목은 약 2,500종으로, 일본산 수입 식품과 태국 기념품, 매장에서 직접 만든 주먹밥 등도 판매한다.
매장 디자인은 나카무라 코(中村航) 건축가가 총괄했다. 매장 지붕 끝단은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모습을 형상화해 위로 솟아오르는 형태로 설계됐으며, 아이스크림 케이스와 오뎅 카운터 등 일부 집기는 다채로운 색으로 칠해 태국의 노점 문화를 표현했다. 나카무라 건축가는 “안정적이고 고품질이라는 일본의 이미지에 활기차고 새로운 태국 방콕의 이미지를 더해, 공항이라는 공간 특성과 중2층이라는 입지 특성을 살린 차세대 편의점 모델을 모색했다”고 말했다.
태국 로손은 9월 말 기준 방콕을 중심으로 21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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