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테크 기업 '골프T', 가이아벤처투자파트너스 전략적 투자 유치...'올해만 두 번째투자 유치 쾌거'

  • "투자 혹한기 기술력으로 뚫었다"... 데이터 기반 플랫폼 역량과 성장 잠재력 입증 

  • 확보된 자금으로 AI·데이터 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크로스보더 플랫폼 확장 가속 

  • 이종경 대표 "단순 예약을 넘어 데이터로 연결하는 글로벌 골프 슈퍼앱 도약할 것"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골프 테크 기업 골프T의 메인 플랫폼 화면사진인터넷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골프 테크 기업 '골프T'의 메인 플랫폼 화면.[사진=인터넷]

골프 테크(Golf-Tech) 솔루션 기업 ㈜골프티(대표 이종경)가 '가이아벤처투자파트너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 성사된 계약으로, 고금리와 경기 침체 여파로 스타트업 자금줄이 마른 이른바 '투자 혹한기(Funding Winter)'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골프티의 비즈니스 모델이 단순 서비스업을 넘어 기술적 해자를 갖춘 유망주임을 시장에서 재확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골프티는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기존 골프 예약 서비스의 편의성을 넘어, 독보적인 IT 기술력과 확장성 높은 비즈니스 구조를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투자자인 '가이아벤처투자파트너스'는 골프티가 보유한 방대한 골프 데이터와 이를 처리하는 플랫폼 역량이 향후 글로벌 골프 테크 시장을 혁신할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골프티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IT 인프라 및 R&D(연구개발) 강화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사용자 경험(UX) 혁신을 위해 자체 개발 중인 'AI(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큐레이션 시스템'과 '실시간 부킹 엔진'을 고도화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이용 패턴을 분석하여 최적화된 티타임과 솔루션을 제공, 플랫폼의 기술적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국내 시장에서의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해외 유수의 골프장 및 현지 플랫폼과 API 연동 등 기술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인바운드(방한 골프)와 아웃바운드(해외 골프) 수요를 기술적으로 매칭하는 '크로스보더(Cross-border) 골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부킹 서비스를 넘어 용품, 레슨, 커뮤니티 등 골프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디지털로 전환(DX)하는 신사업을 추진, 수익 모델을 다각화하고 명실상부한 '골프 슈퍼앱'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골프티 이종경 대표는 "투자 심리가 위축된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올해 두 차례나 투자를 유치한 것은 골프티가 가진 본질적인 기술 경쟁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기술적 초격차를 확보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통하는 대표적인 'K-골프 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골프티는 급변하는 골프 산업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기업공개(IPO)를 향한 로드맵 실행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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