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미회담서 핵잠 집요 질의
워싱턴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강경화 주미대사는 한미 양국이 최근 정상회담을 통해 대북 소통과 안보 공조에 대한 확고한 공감대를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사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에서 핵추진 잠수함, 이른바 핵잠 문제를 집중적으로 질문했다며, 두 정상의 강한 의지가 확인된 분야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의 핵잠 건조, 우라늄 농축·재처리 권한 확대, 미 해군 군함의 한국 건조 가능성 등 전례 없는 안보·조선 협력 성과도 언급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 들어 주목받은 방위비 분담금 증액 문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논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채권시장, 이창용 총재 발언 주목
최근 빠르게 올랐던 국고채 금리가 고점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상승세를 멈추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보험사 등 주요 투자자들이 이달 들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며 채권 가격의 매력이 부각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실제로 3년·5년·10년물 금리가 일제히 가라앉으며 시장이 한숨을 돌리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채권시장의 시선은 모두 27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로 향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이른바 ‘방향 전환’ 발언이 금리 급등을 촉발했던 만큼, 이번 회의에서 나올 메시지가 향후 금리 흐름을 다시 크게 흔들 변수로 꼽힙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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