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대표이사 김혁수)이 운영하는 용인포은아트홀이 지난 1월 재개관 이후 용인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12년 개관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여름부터 올해 1월까지 대규모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음향·조명·영상 시스템을 최신 사양으로 전면 교체하고, 객석 규모를 기존 1,259석에서 1,525석으로 확장하는 등 대형 뮤지컬과 콘서트 유치가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시설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리모델링 효과는 구체적인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올해 '시카고'·'명성황후'·'지킬 앤 하이드' 등 대형 뮤지컬을 비롯해 장민호·윤종신·쎄시봉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의 전국투어 공연을 연달아 유치하며, 객석 점유율은 2023년 평균 70%에서 2025년 11월 기준 87%로 크게 상승했다.
또한 대관 수익도 전년 대비 약 72% 증가할 것으로 보는데, 이는 개선된 관람 환경과 적극적인 기획공연 전략의 시너지가 만들어낸 성과다. 특히 대규모 리모델링이 공연 유치력과 이용객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핵심 계기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는 뮤지컬 '레드북'과 '맘마미아'가 연이어 무대에 오르며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여기에 '이 무지치 베네치아니' 내한공연,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공연 등도 예정되어 있어, 용인포은아트홀의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김혁수 대표이사는 "재개관 이후 새로워진 공연 환경에 대한 시민들과 대관 단체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면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 콘텐츠 유치와 운영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시민의 문화 향유 수준을 지속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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