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2025년 '10대 뉴스' 시민 투표로 선정… 시정 참여 확대 및 성과 공유에 박차

  • 영랑호 관광단지, 크루즈 활성화 등 20개 핵심 시책 총망라… 속초의 변화상 투표로 결정

속초시 10대뉴스 선정 사진속초시
속초시 10대뉴스 선정. [사진=속초시]

속초시가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주요 시책과 변화된 도시의 모습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2025년 속초시 10대 뉴스'를 시민 투표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시민이 직접 한 해의 대표 성과를 선택함으로써 시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올해 10대 뉴스 후보로는 속초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핵심 시책과 굵직한 성과를 총망라한 20개 항목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는 속초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할 주요 사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주요 후보 시책으로는 △접경지역 확정 및 평화경제특구 대상지 지정 추진 △총 1조원 규모의 친환경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 △국제 크루즈 관광 활성화 △설악산 진입도로 확장 사업 본격화 등 지역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사안들이 제시됐다. 또한, △정부합동평가 2년 연속 도내 1위 달성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 △고향사랑기부 대상 확대 및 2년 연속 도내 1위 기록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행정 서비스의 우수성 및 재정 건전성 확보 노력도 눈에 띈다.
 
이 밖에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시책들도 다수 후보에 올랐다. △무료 교통카드 도입 확대 △대규모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효과 창출 △청초호 맨발 걷기길 및 공연 시설 조성 △영북권 최초의 속초미디어센터 개관 △보훈회관 개관 등이 대표적인 예시로, 속초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다양한 노력들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이 확인됐다.
 
시민 투표는 11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네이버폼을 통해 진행된다. 시민들은 제시된 20개의 후보 중 5개 이상 10개 이하의 뉴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참여 독려를 위해 투표에 참여한 시민 중 100명을 추첨하여 2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12월 2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24년 속초시 10대 뉴스 투표에는 총 6055명이 참여하여 전년 대비 64% 증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당시에는 △문화도시 최종 지정 △동서고속철 전 구간 착공 △접경지역 지원 대상 지정 등 속초의 미래 성장 기반을 확장하는 굵직한 성과들이 시민의 선택을 받았다. 시는 이처럼 시민 참여가 확대되는 현상이 시정 소통 강화에 중요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홍희재 시민소통과장은 "2025년 속초시 10대 뉴스는 시민 여러분이 직접 뽑는 만큼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올해 역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한 해의 성과를 함께 되돌아보고, 미래 시정 운영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속초시는 이번 투표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의 가치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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