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전국원외당협위원장 워크숍에 참석해 "이재명 정권 6개월을 돌아보면 국가의 모든 시스템이 하나씩 무너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아직도 터널을 다 지나지 못했다. 12월까지 특검은 계속될 것"이라며 "지금 진행되고 있는 내란 재판에 대한 판결 선고는 내년 1월이 돼야 첫 1심 선고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다만 아직도 목소리 높여 말하지 않고 있을 뿐이고, 다 같이 일어나서 맞서 싸우고 있지 않을 뿐"이라며 "국민 모두가 대한민국의 시스템이 무너지고 있다는 것,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체제가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다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한다고 해서 민주당의 이 전쟁이 끝나겠는가. 하나를 주고 나면 셋을 달라고 하고, 셋을 주고 나면 다섯 개를 달라고 하는 것이 민주당"이라며 "고개를 숙이면 목을 부러뜨리고, 허리를 숙이면 허리를 부러뜨리고, 우리가 엎드리면 밟아서 땅에 짓이기는 것이 민주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프레임을 깨고, 민주당이 대한민국을 어떻게 무너뜨리고 있는지 국민들께 알리고, 대한민국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 비전을 보여주는 새로운 싸움을 해야 이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며 "나라를 망가뜨리고 있는 것은 민주당인데, 법치를 무너뜨리고 있는 것은 이재명인데, 왜 우리가 움츠러들고 왜 우리가 뒤로 물러서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 싸움을 끝내는 것은 우리의 싸움터로 끌고 와서 새로운 체제 전쟁을 하는 것"이라며 "4년 중임제 개헌은 두렵지 않다. 우리가 싸워서 이기고, 우리가 8년 집권하면 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내년 지방선거는 국민의힘을 지키기 위한 선거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선거"라며 "끝까지 함께 싸워달라"고 당부했다.
김도읍 정책위의장도 "이재명 정권의 무도하고 반헌법적이고 반법치적인 행태를 1차적으로 멈추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방선거에서 압승하는 일밖에 없다"며 "지방선거 압승을 위해서는 원외위원장들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위에서는 지난 10월부터 각 시도별로 예비공약을 취합했고, 11월 한 달은 거의 지방을 돌면서 시·도별 공약과 현안 사업들을 또 청취하고 취합해 왔다"며 "곧 지방선거를 겨냥한 공약개발단을 출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크게 중앙공약개발단과 시·도별 공약개발단 이렇게 두 갈래로 공약단을 출범시켜 정책적으로 승리하는 국민의힘이 되기 위해 만전의 준비를 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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