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중기부 연구개발(R&D) 사업 성과를 확산하고 기술기업 간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에는 최근 5년간 우수한 기술 성과를 거둔 중소기업들이 선정됐다. 유형별로는 △사업화 성과 우수기업(30개사) △전략기술 분야 글로벌 기술력 확보 기업(10개사) △위기 극복 및 재도전 성공 기업(5개사) △공공서비스 혁신 기여 기업(5개사) 등이다. 경쟁률은 7.2대 1을 기록했다. 2023년에 처음 시행된 이후 최고 경쟁률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전담은행(기업은행·하나은행) 저리융자 추가 금리(2~2.3%포인트) 감면 혜택을 포함해 해외 전시회 참가 부스 지원, 연구인력 가점 부여, IBK채용관 입점 등 후속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4개 기업 사례가 공유됐다. 판타룩스는 상용화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디스플레이 휘도 균일성과 전력 효율을 향상시키는 회로기술을 개발해 양산에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매출 481억원을 달성했다. 해외 게임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면서 최근 3년간 매출 증가율 51.7%를 기록했다.
새솔테크는 피처폰 시장 축소로 경영 위기를 겪었으나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자율주행 분야 핵심 기술인 통신보안 단말 솔루션을 개발하여 새로운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최근 투자 유치 75억8000만원, 매출은 2022년 4억3000만원에서 2024년 23억7000만원으로 증가하는 등 재도전에 성공한 기술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아르고스다인은 드론 조종사 개입 없이 재난·보안·산림감시 등 특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고정형 스테이션 기반 드론 무인 자동운영시스템을 개발했다. R&D 성과로 매출 53억4000만원, 수출 4억원, 공공매출액 40억6000만원을 기록했으며, 2023년 중기부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현재는 착륙 정확도 개선, 스테이션 소형화 등 기술 고도화를 통해 차량·선박 기반 적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
김영신 기술정보진흥원장은 이날 수상 기업에 "기술혁신과 성장을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와 대한민국 성장을 함께 만들어 가는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 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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