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그대로를 누리다...충북 웰니스관광지 3선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하고 싶다면 자연 속에서의 ‘조용한 회복’만큼 확실한 방법도 없다. 맑은 공기와 햇살, 깨끗한 물, 건강한 먹거리와 함께하는 충북의 웰니스 공간들은 복잡한 머리를 비우고 감각을 되살리는 시간을 선사한다. 자연이 주는 치유에 집중할 수 있는 세 곳을 소개한다.
 
제천 림느린감성가게 사진충북과학기술혁신원
제천 림느린감성가게 [사진=충북과학기술혁신원]

◆제천 림느린감성가게 ‘남녀홉차&핸드스파’

제천에서 재배한 친환경 홉을 활용한 테라피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홉은 맥주 양조에 쓰이는 원료지만, 미국·유럽에서는 꽃차와 스파 재료로 널리 활용될 만큼 다양한 효능을 지닌 식물이다.

림느린감성가게에서는 남녀 각각의 체질에 맞춘 블렌딩 홉차를 직접 만들고 시음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어지는 핸드스파 테라피에서는 따뜻한 온기와 아로마 향을 통해 긴장을 풀고 이완을 돕는다. 웰니스 여행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힐링 체험이다.
 
충주 유기농체험센터 사진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주 유기농체험센터 [사진=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주 유기농체험교육센터 ‘반려화분&흙어싱’

충주 유기농체험교육센터는 체험·교육·휴식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이다. 유기농 카페, 농특산물 판매장, 체험공방, 생활체험관, 에듀팜 등이 자리해 자연 속에서 유기농의 의미를 직접 느낄 수 있다.

웰니스 프로그램 ‘반려화분&흙어싱’은 직접 화분과 식물을 꾸미고 원예치유 명상을 함께하는 오감 체험이다. ‘흙어싱(Earthing)’은 땅과 접촉해 신체의 정전기를 방출하고 신경계를 안정시키는 자연 치유법으로, 감정 완화와 감각 회복에 도움이 된다.
 
충주 슬로우파머 사진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주 슬로우파머 [사진=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주 슬로우파머 ‘슬로우 산마늘 리트릿’

수안보 온천 인근에 위치한 자연주의 농원 ‘슬로우파머’는 무농약·무화학비료 인증을 받은 임산물을 기반으로 다양한 숲 체험을 제공한다. 숲길을 천천히 걸으며 자연의 소리와 공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고, 숲 명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직접 채취한 산마늘로 장아찌, 페스토, 차를 만드는 체험이 특히 인기다. 산마늘 효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이어트·디톡스·브레인 등 테마별 레시피 중 하나를 선택해 자신만의 페스토를 완성할 수 있다. 만들기부터 시식, 활용법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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