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혁수 LG이노텍 대표, 사장 승진···"수익을 통한 지속 성장 견인"

차량용 AP 모듈·반도체 기판·로봇 부품 사업 주도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사장)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이 2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사장 승진 1명과 상무 승진 5명을 포함한 총 6명의 2026년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문혁수 대표이사는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2023년 말 LG이노텍 대표이사로 선임된 문 사장은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 육성 사업을 발굴하고 견고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특히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모듈∙ FC-BGA(고성능 반도체칩 기판)를 중심으로 반도체용 부품 사업부터 자율주행 센싱 부품 사업, 나아가 로봇용 부품 사업까지 회사의 원천 기술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미래사업을  주도해왔다. 

문  사장은 2013년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 개발실장을 시작으로 연구소장, 광학솔루션사업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광학솔루션사업을 글로벌 1위로 키우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이후 2022년 12월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맡아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했다. 

LG이노텍은 "사업 근본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인재 발탁을 통해서 수익성 중심의 지속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또한 미래 준비 역량과 전문성을 겸비한 젊은 연구개발(R&D) 인재 발굴에도 무게를 실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광학 부품의 획기적인 수율 개선을 주도한 문연태 책임과 자율주행 신사업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해 온 이경태 책임을 신규 상무로 선임했다. 
 
전장 파워 부품 사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선 남승현 책임, 광학솔루션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장승우 책임,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이끈 김진호 책임도 상무로 승진시켰다.
 
이번 인사를 통해 경은국 LG디스플레이 회계담당(상무)이 LG이노텍의 CFO(전무)로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