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경기 중 트럭에 치인 뒤 치료 중 사망한 마라토너를 애도했다.
진태현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은 조금 무거운 소식을 전할까 한다"면서 "지난 11월 충북 역전마라톤의 큰 사고로 힘겹게 병마와 사투했던, 고(故) 김 선수가 오늘 새벽 하늘나라로 떠났다"며 "다시는 돌아올 수 없지만 이제는 행복하게 달렸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아울러 그는 "마라톤 선수의 부모 같은 역할을 하다 보니 남의 일 같지가 않다"면서 "딸의 동기 선수여서 계속 소식을 듣고 답답해하면서 지켜봐 온 며칠 기도로 응원했지만 부고 소식으로 숨죽이는 하루"라고 안타까워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운전자와 주최 측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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