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대전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1000억원을 출자하며 전국 최대 규모의 민관 협업 모펀드 결성에 핵심 역할을 맡았다. 조성된 자금은 지역 기술창업 기업의 성장 지원과 딥테크 중심의 혁신기업 육성 등 지역 혁신 성장을 이끄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최근 대전광역시, 대전투자금융과 함께 지역 스타트업 혁신성장 지원과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한 '대전 D-도약펀드'에 1000억원을 출자했다고 밝혔다.
'대전 D-도약펀드'는 총 2048억원의 전국 최대 규모의 민관 협업 제1호 모펀드로, 하나은행은 출자기관 중 가장 큰 규모로 참여했다. 하나은행의 이번 대규모 출자는 충청은행부터 이어지는 대전과의 60여년 인연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방은행 역할을 실천하며 대전지역 발전에 기여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하나은행은 이 펀드가 향후 총 5000억원 규모의 모험자본을 지역 벤처 생태계에 공급해 400개 이상의 혁신기업이 시장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펀드는 딥테크 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까지 포괄하는 종합적인 투자 전략을 이행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지역 혁신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수익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생산적 금융의 대표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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