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작인 영화 '룩백'의 수입·배급을 맡았다며 내년 개봉 소식을 전했다.
'룩백' 실사 영화는 일본의 천재 만화가 후지모토 타츠키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그림에 대한 열정 하나로 이어진 두 소녀의 아름다운 우정을 다룬 작품으로 지난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국내서 3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룩백' 실사 영화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각본, 감독, 편집까지 맡았다. 고레에다 감독은 우연히 들른 서점에서 접한 '룩백'을 단숨에 읽었다며 "이 작품을 그리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을 것만 같은 후지모토 타츠키의 절실한 각오가 느껴졌고, 그 마음이 아플 정도로 내게 와닿았다"고 원작에 대한 깊은 감동을 전했다. 이후 프로듀서로부터 '룩백' 실사화 제안을 받고 "원작자인 후지모토 타츠키 씨와 만난 후 이 작품은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결심했다"고 밝혔다.
후지모토 타츠키는 현재 335만 명 이상의 관객을 기록 중인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의 원작자이며 일본은 물론 국내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영화 '룩백'은 촬영을 마치고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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