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통해 시정 전반 개선 요구

  • 총무경제위, 시정방침·현실·수요에 맞는 정책 마련 촉구

사진안양시의회
[사진=안양시의회]



경기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가 최근 진행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책·예산·경제·조직·안전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개선을 촉구했다.
 
3일 시의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정책 성과 분석과 환류 체계가 미흡하다"며 정책 효과 검증을 강화하고, "그 결과를 다음 연도 사업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정 비전과 방향을 담은 종합 홍보계획 수립과 공약 변경 시 시민 의견수렴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예산·재정 분야에서는 관행적 예산 편성을 지양하고, 시정방침을 반영한 예산 운영을 주문했다.주민참여예산 역시 지역 현안 해결 중심으로 재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고용·경제 분야에서는 안양시가 도내에서 가장 높은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원인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사진안양시의회
[사진=안양시의회]



지역 특성에 맞춘 마을공동체·마을기업 활성화, 소상공인 수요 기반 상권 전략 필요성도 강조됐다.
 
조직·청년 분야에서는 공정한 인사 운영과 효율적 인력 관리, 청년 공무원 퇴직 증가에 대한 원인 분석 및 조직문화 개선을 주문했다.
 
관내 대학과의 협력도 실질적 사업 참여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도매시장 지붕 붕괴 사고를 언급하며, 시설물 안전 점검 강화와 신중한 점검업체 선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동절기 화재 예방을 위한 점검 강화도 요청했다.
 
한편 이동훈 위원장은 “지적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조속히 개선하길 바란다”며 “이번 감사 결과는 2026년도 본예산 심사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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