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회계법인 언스트앤영(EY)이 최근 내놓은 중국 A주(위안화 표시 보통주) 신규 상장(IPO)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A주 IPO 건수는 1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IPO 조달액은 1,100억 위안(약 2조 4,000억 엔) 이상으로, 전년 대비 최소 6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IPO는 100건, 조달액은 674억 위안이었다. 올해는 지난달 26일까지 97개 기업이 상장을 마쳐, 조달액은 약 1,000억 위안에 이르고 있다.
예측대로라면 IPO 건수는 2022년 이후 처음으로, 조달액은 2023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증가하게 된다. 다만 2021년(524건·5,426억 위안), 2022년(428건·5,868억 위안)과 비교하면 2025년 규모는 여전히 크게 낮은 수준이다.
보고서는 2025년 IPO 규모가 전년에 비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당 평균 조달액은 10억 3,1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5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조달액 10억~50억 위안 규모가 전체의 45%를, 100억 위안 이상이 18%를 차지할 전망이다. 전년에는 100억 위안 이상 규모의 IPO가 없었다.
올해 A주 시장에서 가장 큰 IPO는 '화뎬신에너지집단(華電新能源集團)'으로, 조달액은 미 달러 기준 22억 500만 달러(약 3,450억 엔 상당)였다. 올해 전 세계 최대 IPO는 배터리 제조업체 CATL(寧徳時代新能源科技)이 홍콩거래소(HKEX) 상장을 통해 끌어낸 52억 5,200만 달러였다.
증권거래소별로 보면 상하이거래소(IPO 43건·110억 달러)는 세계 5위, 선전거래소(44건·59억 달러)는 8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세계 1위는 HKEX(100건 이상·360억 달러)로 예상된다.
A주 기업의 HKEX 상장(H주)은 올해 20건 이상이 될 전망이며, HKEX에서 조달되는 자금의 60%는 H주가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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